2019년 말에 SAA를 따고는 그냥 저냥 바쁘다는 핑계로 시험 등록만 해두고, 미루고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SAA가 만료되었다…
피어슨뷰에서 1회 시험 응시 후 합격못하면 1회 추가 응시할 수 있는 프로모션 코드를 알게 되었고, 마침 시험료 지원도 받게 되어서 큰 맘 먹고 시험 등록!
시험 준비는 약 1개월, 이번 5월초부터 준비는 시작했지만
정작 제대로 공부한 건 석가탄신일 연휴까지 5일정도 벼락치기로 했다.
공부 방법은 SAA 때와 비슷하다.
덤프는 사용하지 않았고, 역시 udemy에서 모의고사를 사서 풀고 오답 체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실제 시험이 오후 1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연습할 때도 똑같이 오후 1시에 모의고사 1회분 풀어보고, 끝나면 바로 오답 체크!
맘잡고 공부해보자 해서, 이틀 연차 내고 하루종일 몰입했으니 망정이지 정말…
SAA와 달랐던 점은 한국어 시험을 신청했다는 것, 그리고 시험 편의 지원을 요청해서 30분 추가 시간을 받았다는 것이다.
총 220분 시험을 보았고, 최대한 꼼꼼하게 읽고 풀어가다 보니 시간을 거의 다 사용했다.
실제 시험은, 미리 풀어보았던 모의고사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어렵게 느껴졌다.
특히, 긴 지문을 읽고 Best 답변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힘들었다.
또, SAA와 다른 점이 키워드가 있다고 해서 바로 보기에서 선택했다간 틀리기 쉽다는 것이다.
문제에 나오는 상황 자체를 이해하고 풀어야 해서, 평소 AWS 관련 업무를 얼마나 했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
벼락치기 치곤 좋은 결과를 얻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험장을 나오자마자 ‘이건 무조건 떨어졌다’ 싶었는데, 합격 badge 메일이 왔을 땐 얼마나 기쁘던지…
다음 시험은 어떤 게 좋을까 고민중이다.
다른 AWS 자격증이 될 수도 있고, Azure나 GCP 또는 CKA는 어떨까